걱정하는 것과 궁리하는 것,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의도가 있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나의 정체성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주어진 삶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함께 살아가는 모든 것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수행자의 자세입니다.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할 것이 없겠지요.
걱정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상황, 문제 또는 위험에 대한 불안 또는 불안정한 생각입니다. 걱정은 일반적으로 비생산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끝없이 반복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쓸데없는 걱정에 빠져서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고, 스스로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걱정은 문제 해결이나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불안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궁리는 주로 과거 또는 현재의 문제 또는 상황에 대한 고찰과 사물의 이치를 깊이 연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차이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그 일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용기와 결단력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잘한다는 것은 그 노력의 결과물을 의미합니다. 노력은 중요하지만,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숲에 길을 내기 위해 나무를 베기로 마음먹었다면 무자비하게 도끼를 휘둘러서는 그 뜻을 이루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잘하는 것은 목표 달성을 위한 지혜와 효율성을 의미하며, 그것은 곧 철학적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행위의 맹목성
우리들의 행동과 생각은 의외로 맹목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에 뇌는 주어진 상황에 대해 학습된 반응이나 무의식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수행의 원래 목적
명상과 기 수련은 마음의 평화와 내면의 깨달음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현대의 수행은 자기계발과 내면의 깊은 탐구를 위한 것이 아닌, 학습된 논리에 기반한 의미 없는 행위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목적의 재발견
우리는 우리의 행동과 수행에 대한 목적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명상과 기 수련은 모두 우리의 내면과 세상과의 상호작용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러한 수행을 단순한 루틴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성장과 깨달음을 찾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내면의 깨달음
맹목적인 수행에서 벗어나 목적을 다시 발견하면, 우리는 내면의 깨달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걱정을 고민으로, 생각을 통찰로, 노력을 자기계발로, 그리고 명상을 내면의 평화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순환 명상과 기 수련은 우리에게 내면의 평화와 지혜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걱정보다는 궁리하고, 고민보다는 생각하며,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수행자는 현재의 순간을 인식하고, 그 안에서 변화와 성장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것이며, 주어진 삶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자신과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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