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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수행론

우리시대의 기공수행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왜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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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나서 시작하려 하지 마세요. 그냥 하다 보면 자연히 알게 됩니다.

담아

정보의 과잉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는 잘 없습니다.

특히 수행과 관련된 정보는 더욱 그렇습니다. 수행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이유는 그 정보가 의도적으로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깨달음”이라던가 “도”, 혹은 “공”과 같이 어려운 개념으로 치장되어 일반인들은 시작도 하기 전에 질려버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큰 틀에서 수행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손전등입니다. 손전등의 기능은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것입니다. 어두운 밤길을 걷는다고 상상해 봅시다. 한치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손전등의 빛은 앞길을 너무나도 명확하게 비추어 줄 것입니다.

 

손전등의 구조는 렌즈, 반사면, 렌즈덥개(본체), 전구, 스위치, 배터리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수행의 관점에서 비유하자면 렌즈는 맑고 깨끗해야 합니다. 만약 렌즈가 오염되어있다면, 전구의 빛이 밝다고 할지라도 길을 밝히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렌즈가 어떤 색으로 칠해져 있다면, 예를 들어 렌즈가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다면 내가 가야 할 길이 온통 붉은색으로 보일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무서운 광경이 펼쳐지겠지요.

 

반사판은 전구의 빛을 잘 모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사방으로 퍼지는 성질의 빛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다면 원하는 곳에 훨씬 밝은 빛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전구는 손전등이 손전등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핵심인 빛을 내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요즘은 LED가 발명되어 예전 전구에 비해 훨씬 밝고 효율적입니다.

 

스위치는 필요할 때 필요한 곳을 밝힐 수 있도록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전원을 꺼두어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아껴줍니다.

 

배터리는 두말할 필요 없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밝은 전구라 할지라도 배터리 없이 빛을 낼 수는 없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렌즈 덮개와 본체는 육체를 상징합니다. 앞에 열거한 렌즈와 전구, 스위치와 배터리가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튼튼한 본체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지 않다면 제대로 쓸 수 없습니다.

 

렌즈와 반사 면은 관념을 상징합니다. 좋은 렌즈는 전구에서 오는 빛을 한곳에 집중해 주기도 하고 넓은 곳을 밝혀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부정적 경험과 그것으로 생긴 상처, 트라우마에 의해 우리의 렌즈는 오염되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수행을 마음을 닦는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전구는 마음(영성)을 상징합니다. 동양철학의 관점에서 “정, 기, 신”중에 “신”을 의미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존재하는 영성을 밝히는 일은 수행의 최종 목적이기도 합니다.

 

배터리는 생명의 에너지입니다. “정, 기, 신”중에 “기”를 의미합니다. 기는 생명의 기본재료입니다. 그리고 대자연과 우주가 나름의 범칙대로 살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마음은 기에서 나왔으며, 기는 마음을 따른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시대의 수행은 몸과 마음과 기운을 아우르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바로 “기”에 있습니다. 수행을 통해 닦아야 할 마음도 기에서 나왔고 “기”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건강한 육체도 건강한 정신도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수행의 진정한 목적은 그렇게 밝힌 빛으로 무엇을 비추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입니다.

담아

 

담아 기공은 의식과 관념의 때를 벗어버리고, 신성을 빛을 밝게 밝힐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를 배양하는 법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UKsIAsxsZMY?si=82UUVfhhs6zKc9c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