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 기 수련 - 기초 (명상이 뭐예요? -1편)

명상이 그렇게 좋다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너무 막연하시지요.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보고, 혹은 어플을 깔아 시도해 보았는데 몇 번 해보고 그만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초보자에게는 어색하고 힘들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명상을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부터 혼란스런운 분들을 위한 몇가지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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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설명하는 명상법은 제가 수년간 여러 가지 명상을 해보고 제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니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명상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미리 알려 드립니다.

 

첫 번째 질문 : 명상이 뭘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흙탕물이 들어있는 컵을 상상해 보십시오. 컵에는 물과 흙이 섞여 있습니다. 흙탕물이 되기 전에 물은 깨끗한 상태였겠지요? 자 그럼 흙탕물을 깨끗한 물로 바꾸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둡니다. 그러면 무거운 흙은 아래로 가라 앉을것입니다.

 

두 번째는 거름망을 이용해 흙을 걸러내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좀 억지스러운 방법이지만 흙탕물을 비워내고 새 물을 담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더 억지스런 방법이지만 깨끗한 물을 흙탕물에 계속 부어 넣는 것입니다. 흙탕물이 깨끗한 물로 바뀔 때까지 말입니다.

 

명상은 마음속에 흙탕물을 걷어내는 행위입니다. 문론 가장 초보적인 단계에 해당하는 표현이지만 내 마음에서 흙탕물을 제거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저절로 이루어지니까요.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명상법이 각각 다 달라 보여도 목적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명상은 우리 마음을 원래 깨끗한 마음과 오염된 마음이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오염된 마음보다는 에고나, 트라우마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겠네요.

 

우리들이 겪는 고통의 대부분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사고를 겪거나 다치는 일을 제외한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고통스러운 일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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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명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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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