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 기 수련 - 기초 (명상이 뭐예요? -3편)

오늘도 이어서 명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얕게 한번 파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글에서 명상은 (생각이나 감정, 감각을 멈추고, 혹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가깝고, 그 생각을 멈추는 행위를 통해 내 삶을 구성하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래서 명상은 깊은 몰입을 통해 나와 세상에서 한발 물러나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일깨워 줍니다.

담아

​

 

우리가 겪는 고통의 대부분은 필요 이상의 생각과 부정적인 상상에서 기인한다고 볼 때 명상은 문제를 해결하는 아주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명상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명상이 익숙해지면 주변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게 되지만 처음 명상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우선 조용하고 집중하기 좋은 장소가 도움이 됩니다. 볕이 잘 들고 환기가 잘되는 곳이 좋습니다. 가까운 곳에 쾌적한 환경의 명상전문센터가있다면 방문하여 좀 더 수월하게 명상을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명상하는 시간은 처음에는 너무 길게 목표를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분에서 3분 정도를 목표로 삼고 가볍게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단 하루에 한 번 이건 일주일에 두, 세 번 이건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복장은 느슨하고 편안한 복장이 좋습니다.

 

자세는 일반적으로 허리를 곧게 펴고, 가부좌 혹은 반가부좌 자세로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무릅위에 가볍게 올려놓거나, 배꼽 아랫쪽에 양손을 포개어 놓기도 합니다. 처음 명상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굳이 자세에 신경쓰기 보다는 편안하게 의자에 앉거나, 누워서 명상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하나에 대상에 마음을 집중합니다. 흔히 호흡을 사용합니다. 들이쉬고 내 쉬는 호흡을 느끼며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마음을 한곳에 모으는 연습을 해보는 것입니다.

 

명상이 익숙해지기까지는 약간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명상을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명상은 이미 여러사람들에 의해 그 효과가 검증된 비교적 안전한 수련법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담아

​

 

다음 시간에는 명상법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